[주간추천종목] 락앤락·한샘·현대모비스·네이버·파트론

2016-01-17 06:00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는 1월 넷째주(18~22일) 추천종목으로 락앤락과 한샘, 현대모비스, 네이버, 파트론을 꼽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실적개선 기대감을 이유로 락앤락을 유망주로 제시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락앤락은 국내외 사업 안정화를 바탕으로 추세적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전문 주방가구 업체인 한샘에 주목했다. 인테리어 가구 직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대리점 대형화로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증권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향후 주방 가구에 대한 기초 및 교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샘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기아차 생산 급증의 기저효과로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가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를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선진국 경기 호조와 중국의 구매세 인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네이버를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의 광고 집행 등도 기대 요인이다.

SK증권은 파트론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증권사는 "파트론은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화에 따른 판가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파트론은 카메라 사업 외에도 센서, 악세서리, 진동모터, 지문인식모듈 등 신규 성장 동력에서의 매출도 기대된다.

이밖에 주요 증권사는 삼진제약과 롯데하이마트, 유비쿼스, 뷰웍스, LG화학, 한미약품, 원익IPS 등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