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 준비 본격화...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2016-01-12 14:3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배미동 일대에 전국최대 친환경 에너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초 바이오에너지 마을인 독일 니더작센주 괴팅엔 윤데를 뛰어넘을 계획이다.

에너지단지는 가축분뇨 및 음식물 음폐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액비 생산 및 폐열을 이용한 온실 설치 등 주민들의 농업 소득증대와 친환경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지속가능발전의 성장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아산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1월 조직개편에서 과별로 산재해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가축분뇨에너지화 사업을 정책기획담당관실 내의 친환경에너지단지조성 T/F팀으로 단일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T/F 팀장을 희망직위제로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적극성을 겸비한 팀장을 선발해 사업을 성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고, 업무 성과가 인정될 때에는 승진 및 상향 보직 부여 등 인센티브로 보장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친환경에너지단지조성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T/F팀 신설을 통해 사업의 효율과 성과를 극대화시켜, 향후 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를 독일의 윤데마을 넘어서는 세계적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