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생 3명이 동급생 납치해 폭행, 가슴 라이터로 지져

2016-01-08 08:02

[사진=차오바오망(侨报网)]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인 학생들이 동급생을 납치한 후 폭행해 징역형을 받게 됐다.

중국인 학생 3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렌하이츠에서 동급생을 납치해 폭행하고 고문을 자행한 혐의로 지난 5일(현지시간) 최소 6년에서 13년까지 징역형을 살게 됐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이들은 복역을 마친 뒤 미국에서 추방될 예정이다.

피고인은 모두 1996년 생으로 그 중 한 여학생이 피해자를 질투해 사건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그들이 5시간 동안 나를 고문했다"며 "나를 때리고 옷을 벗긴 뒤 가슴을 라이터 불로 지지고 흙까지 먹게 했다"고 증언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는 증인을 돈으로 매수하려다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