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교육발전 지원에 2020년까지 1조5천억원 투입한다

2016-01-07 11:21

수원시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일 ‘더 큰 교육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2020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 간(2016~2020년) 교육발전 지원에 총 1조5천억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0 수원발전지원계획'은 ‘학생 학교 시민이 행복한 교육중심 도시 수원’의 비전과, 5년간의 종합적이고 연차적인 교육 지원계획 5개 분야 100개 과제(계속 72, 지원확대 12, 신규 16)를 담고 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문화 환경조성’분야에 초등학생 생존수영 강습, 아토피 특성화 학교운영, 학교 석면 안전관리 등 17개 사업 1201억8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 창의인재 양성 지원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분야에 혁신학교 및 좋은고 육성, 감성 재능키움 학교만들기 등 20개 사업 896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분야는 학교사회복지사업, 친환경 무상급식, 유치원 3자녀 이상 교육비 등 15개 사업에 1조1369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교육 건전화 및 성장발달 지원’에는 유스호스텔 건립,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등 22개 사업에 1393억3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기능강화’ 분야에는 수원시 평생학습 네트워크 체계강화 등 26개 사업에 234억5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기존 교육지원정책 성과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전문가 학부모 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한 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을 열어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 수원을 이끌어갈 글로벌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인생 100세 시대 흐름에 맞추어 평생학습 도시를 위한 계획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