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조직개편 단행…경영혁신 가속화
2016-01-06 18:16
이번 조직개편은 △손익책임명확화 △고객가치극대화 △프로세스 혁신 강화라는 3대 원칙 따라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각 부문에 분산되어 있던 마케팅 조직을 ETC부문과 OTC 및 HC(Health Care) 두 부문으로 재편성하고, 7개 본부와 4개 실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해당 업무와 품목에 대한 주인을 명확히 하고, 의사결정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PM조직을 CM(Category Manager)으로, 지점과 소는 영업부와 팀 개념으로 재정비하고 품목과 거래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품질경영실도 신설했다. 특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통해 정보, 구매, 재고 및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업무의 체계적인 흐름을 도모할 수 있도록했다.
팀 단위에서는 PI기획팀, SCM팀, 인재경영팀, 채권팀, 신약SR팀, PV팀, 임상QA팀 등을 신설해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개월 간 컨설팅, 내부 실사와 개별업무면담, 시뮬레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조직을 완성했다"며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평가관리, 경력관리, 교육, 보상체계 및 직급체계 정비 등 단계적으로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