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
2016-01-06 10:32
남자 부문엔 조던 스피스, 시니어 부문엔 제프 매거트…오는 4월6일 마스터스 개막 직전 시상식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남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LPGA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미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도 안았었다.
스피스는 9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부문 올해의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 등 5승을 거두고 1200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그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미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포인트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미PGA 올해의 선수’에 이어 GWA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시니어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에서 US시니어오픈 등 3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프 마거트(미국)가 70%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개막 하루전인 오는 4월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