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광저우 ISO 14001, OHSAS 18001 인증

2015-12-23 15:01

[사진=코스맥스 광저우 공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스맥스는 코스맥스광저우가 ISO 14001(환경경영체제)과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방침으로 삼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제정한 OHSAS 18001인증은 산업재해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안전 및 보건의 유지, 증진을 위해 목표를 설정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물적,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앞서, 코스맥스광저우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22716(국제우수화장품 제조)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는 “국제 인증은 모두 통과했고, 올해 매출도 350억 정도로 전년비 100%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생산확대(CAPA) 증설이 완료되면 올해보다 40% 늘어난 5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광저우는 코스맥스차이나에 이은 화장품 ODM전문기업 코스맥스의 두 번째 중국 공장으로 2만6282㎡ 대지에 6800㎡의 면적을 가진 2층 규모다.

현재 이 공장은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4000만 개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생산규모를 1억개로 확대 중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올해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가 넘는 2000억원이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신제품 개발 확대와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아 중국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의 올해 연간 생산규모(CAPA)은 국내 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약 6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6년에는 연간 10억개를 생산해 세계 화장품 ODM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 수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