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김노은 PD, "프로그램, 사실은 사람들의 이야기"
2015-12-15 15:30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 2층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마리와 나’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를 비롯해 출연진 강호동, 심형탁, 서인국, 이재훈, 김민재, B.I(iKON), 김진환(iKON)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PD는 "기획 초기 단계 '동물 예능 오래가지 못한다', '기존의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라는 말을 이미 많이 들었다"며 덤덤해 했다.
이어 "사실 우리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동물들과 함께 있을 때 아이 아빠로써 강호동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지금껏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서인국의 상남자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연진의 이런 모습들 끌어내는게 동물들의 역할"이라는 김 PD는 "동물을 사육하는게 아닌 '집사'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동물이 나왔던 예능과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또 첫녹화도 만족스럽게 떨어져서 제작진도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리와 나’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교감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보고,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사는 법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주는 ‘출장 서비스’부터 주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데리러 가는 ‘픽업 서비스’ 등을 통해 개와 고양이는 물론 애완 토끼, 돼지, 닭 등 여러 가지 동물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색다른 교감을 이끌어 낸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50분 JTBC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