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체험할 거리 풍성
2015-12-15 12:00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성인까지 분야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과학교육, 문화행사, 전시체험의 3개 분야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가족단위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가 풍성하다.
먼저 과학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 참가대상으로 과학캠프와 과학교실, 무한상상실 등이 운영된다. 과학캠프에서는 전시품을 활용한 융합 체험교육과 카이스트 재학생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2박 3일 일정으로 5개 기수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래머, 과학수사대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과학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사이언스 홀에서는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펼치는 희망나눔음악회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각각 19일, 26일에 개최된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창의인성 공감하모니’는 특별강연과 문화공연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유품과 영국과학박물관 소장품 등을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무료관람 혜택이 있다. 생물탐구관에서는 희귀애완동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이 12월 20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같은 기간 사이언스 홀 로비에서는 두드림프로젝트 성과전시회가 계속된다.
또한 과학관 대표전시관의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체험하고 즐기면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발견해 볼 수 있는 ‘풀코스 완주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수첩에는 전시관 안내뿐만 아니라 6개 전시관(상설전시관·우주체험관·생물탐구관·천체관·창의나래관·특별전시관) 대한 문제풀이가 포함돼 있어 참가자가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주한 중앙과학관 관장은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도전의식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