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추모공원, 부안군민 장례편의 증진 앞장

2015-12-15 07:48
군민 이용률 26%…화장비용 30만원서 7만원으로 대폭 절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과 정읍시, 고창군이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개원한 서남권 추모공원이 부안군민들의 장례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총사업비 153억5000만원이 투입된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달 12일 개원한 이후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142명이 이용했으며 부안군민은 총 37명으로 전체 이용건수 중 26%를 차지했다.
 

▲부안군과 정읍시, 고창군이 공동 협력사업으로 개원한 서남권 추모공원 [사진제공=부안군]


부안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망자 653명 중 486명이 화장장을 이용함으로써 74%의 높은 화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어 인근 전주나 군산 등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느라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서남권 추모공원이 개원하면서 화장비용은 기존 30만원에서 7만원으로 대폭 절감돼 연간 1억1000여만원의 화장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또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편의 및 시간적인 이점도 상당하다.

서남권 추모공원 이용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할 수 있고 인터넷 예약 문의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