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긴급 의원간담회 개최…"파국 막자"
2015-12-12 14:1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오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한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결심에 따른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간담회는 현 지도부를 문재인·안철수 체제로 전환하는 중재안을 마련했던 수도권 모임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수도권 모임은 당초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상당수 의원들이 지역구에 가 있어 참석 규모가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일단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모인 뒤 성원이 되면 의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명의로 "당내 현안과 관련해 오늘 오후 늦게 의총을 개최할 수 있으니 일정에 참고해 주길 바란다"는 공지도 소속 의원들에게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진 의원 일부도 물밑에서 중재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