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윈도’, 11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 매장 432개…전체 거래액 200억원 돌파
2015-12-07 10:53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모바일 중심의 O2O 쇼핑 플랫폼 네이버 ‘쇼핑윈도’에서 지난 11월 거래액 월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 월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쇼핑윈도’는 정식 서비스 8개월 만인 지난 8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후 11월에는 전월 대비 34% 증가한 월 거래액 23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개 매장의 5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432개의 매장 전체 입점 업체 11% 수준이다. 대부분 소규모 가게나 공방 혹은 농수산물 산지의 중소 규모 판매자로,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 외에 ‘쇼핑윈도’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상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쇼핑윈도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요인은 입점하는 매장의 증가와 네이버페이 가맹점 확대로 인한 구매전환율 상승이다. 12월 기준 쇼핑윈도 입점 매장수는 총 3800여 곳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해 12월 1000여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또한 네이버페이 도입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던 초기와 달리 백화점과 아울렛과 같은 대형 유통 채널의 매장들이 입점과 동시에 네이버페이를 도입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현재 입점 매장 중 약 90%가 네이버페이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현재 뷰티윈도, 키즈윈도, 편의점 등으로 ‘전문관’ 영역을 더욱 확대한 네이버 쇼핑윈도는 향후 오프라인 쇼핑 포스트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