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펑리위안과 야생동물 시설 방문 "생태계 소중해"
2015-12-03 16:11
시진핑 국가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방문해 "중국 내 야생동물 보호를 강화하고 짐바브웨 생태계 보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측의 호의를 강조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방문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번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의무를 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야생동물 보호 협력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과 함께 다양한 동물을 둘러보고 먹이도 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짐바브웨 협력 중 야생동물 보호가 주요 부문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장비 지원으로 시설 개선을 돕겠다"며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최근 중국은 야생동물 보호 분야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중국은 아프라카에서 상아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1일 짐바브웨에 도착했고 남아공을 순방한 뒤 3일부터 5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