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필리핀에 제4호 새희망학교 준공
2015-12-02 13:15
캄보디아, 적도기니, 방글라데시에 이어 개발도상국에 네 번째 학교 기증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저개발국가 지역사회의 교육 시설을 지원하는 '새희망학교'가 필리핀에서 네 번째 학교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필리핀 세부 톨레도시에 위치한 바토 초등학교에 다목적실을 준공하고 기증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정윤호 상무보(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소장), 로살리오 세레뇨(Rosalio Cereño) 주정부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한 필리핀 '새희망학교'는 다목적실 신축에 총 114만 필리핀 페소(원화 2850만원)가 소요됐으며, 이 금액은 전액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했다. 또한 현장 임직원들이 건물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 2010년 캄보디아에서부터 시작된 '새희망학교' 사업은 적도기니, 방글라데시에 이번 필리핀까지 대상 국가와 지역을 넓히게 됐다. 해외부문이 회사 실적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새희망학교'를 대표 해외사회공헌활동으로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단순 시설 기부에 그치지 않고 새희망학교 학생들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1대 1 결연을 맺는 등 지속 가능한 후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