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녹화 위해 동생 비보 듣고도 빈소 바로 못가" 고충 토로
2015-12-02 10:3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이혁재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N '신세계'에서 이혁재는 "사실 첫 녹화 날이었던 지난 5월, 하나뿐인 동생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혁재는 "상주로서 빈소를 지켜야 했지만, 도저히 첫 방송을 펑크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빈소가 아닌 녹화장으로 향했다. 결국 녹화를 끝낸 후에야 동생의 빈소를 찾을 수 있었다. 동생을 잃었다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유쾌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해야만 하는 내 상황과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