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 초기 분양물량을 잡아라
2015-10-02 16:00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프리미엄 기대가 높은 택지지구 초기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택지지구 초기 분양 물량은 지역 주민들의 인식에 오래 남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분양되는 물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세종시의 경우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 10월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의 경우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3.3㎡당 평균 639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최근 분양한 ‘더 하이스트 세종2-1생활권’이 M7블록 전용 84㎡ 기준 평균 3.3㎡당 923만원(5~15층)에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단순히 비교했을 때 분양가 상승분을 프리미엄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특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첫 분양은 건설사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나중에 분양하는 같은 지역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하는 게 관례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다”고 조언했다.
올 10월에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택지개발지구 초기 분양물량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전주시 에코시티 공공1블록에 '에코시티 더샵'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시티는 옛 35사단이 이전하면서 그 용지를 주거와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코시티 더샵'은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2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에코시티에서 처음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향후 에코시티 공공 10BL에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일대에 '더샵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에코시티 더샵'은 중심상업용지와 공공청사부지가 인접해 있으며, 초∙중교 등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또, 생활 소음을 막아주는 650m의 완충녹지와 늘찬공원에 둘러싸인 '에코시티 더샵'은 단지 곳곳 '더샵'만의 조경 특화 공간을 배치해 공원형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산책로와 어린이 물놀이장, 더샵 필드 등의 조경 특화 공간들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는 물론 단지 가치까지 올릴 예정이다.
대전 관저4지구에서도 포스코건설이 첫 분양에 나선다. 10월 분양 예정인 '관저 더샵'은 관저4지구 30블록에 조성되며, 3천 가구 규모의 택지지구인 관저 4지구 첫 분양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택지지구 첫 분양임에도 기존 관저지구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는 물론 건양대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도보 거리에 초·중·고가 있다. 단지 남측에는 대전8경의 하나인 구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다산 진건지구 C3블록에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 진건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경북 경주시에 조성되는 4500가구 규모의 계획도시인 '경주 현곡지구'에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첫 번째 시범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B2블록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964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규모 59~99㎡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