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 남편 서장훈 "나는 어머니 위해 방송 출연한다?" 무슨 뜻?

2015-09-22 11:27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서장훈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수많은 안티들을 극복하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방송된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서장훈은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1등에 집착하는 어머니 때문에 힘들어하는 무용가 지망생 딸 김현아 양의 사연이 소개되는 과정에서 서장훈은 "부모님은 자식이 무엇이든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코치 역할은 전문 코치에게 맡겨라"
라고 자신의 운동 경험을 빗대어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저의 부모님 같은 경우도 저와 제 농구를 위해 헌신하셨다. 이제 제가 은퇴를 해서 마음이 헛헛하셔서 보는 저로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런 말 하면 모든 분들이 웃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방송을 하는 하나의 이유가 부모님의 헛헛함을 달래드리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만든 바 있다.

한편 서장훈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소닉붐 대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고 은퇴를 했다. 한국 농구 역사상 최다 득점( 1만3231점 ) 보유자로207cm의 신장으로 괴물센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현재는 농구인에서 방송인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오정연과 1년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3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