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 언급 “내가 참 모자란 인간” 이유가?
2015-09-22 09:19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 언급 “내가 참 모자란 인간” 이유가?
‘힐링캠프’ 서장훈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이목을 끌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서장훈이 출연해 김제동을 비롯한 500인의 MC들과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서장훈에게 시청자MC는 ‘이혼한 전처 오정연이 그리울 때가 없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서장훈은 "그 질문에 대해 내가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이내 “시간이 꽤 지났기에 그런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친구 간에도 처음에는 너무 좋다가 성격이 안맞으면 안 보게 되는 경우도 많지 않냐. 하물며 부부라면 얼마나 더 하겠냐"고 덧붙였다.
또한 서장훈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인내하면서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인내를 못 했고 잘 맞춰가질 못 했다"며 "이혼을 통해서 느꼈던 것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라는 생각이다. 농구를 통해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부분이 모자라다고 느꼈고 지금도 그렇게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아내 오정연에 대해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싶다”는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는 김제동을 포함한 500人의 MC군단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