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3 강진] 하와이·페루·일본·뉴질랜드까지 쓰나미경보…해안가 주민 100만명 대피

2015-09-18 00:01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레에서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하와이 페루 일본까지 쓰나미경보가 내려졌다. 

16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에서 228㎞ 떨어진 태평양 연해에서 규모 8.3 강진이 일어났고, 이어 6.2 등 여진이 5차례 일어나 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칠레 해안과 인접국 페루 그리고 태평양에 있는 뉴질랜드 하와이 일본까지 쓰나미 경보를 내린 상태다.

쓰나미 경보에 칠레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 100만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태다. 쓰나미는 지진 발생 30분도 안돼 해안도시 통고이를 덮쳤고, 2시간 만에 북부 코킴보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15시간 뒤에는 뉴질랜드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칠레는 일명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있다. 이 불의 고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50년 활성기에 들어 10년간 지진 화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 쓰나미, 하와이 쓰나미, 칠레, 역대 지진, 지진, 2010년칠레지진, 칠레지진쓰나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일본까지 쓰나미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