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도화’ 인기 비결은?

2015-09-08 14:34
- 특화설계 및 입주 서비스 등 상품성 갖춰

[사진 = 'e편한세상 도화' 수변공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첫 분양 사업으로 주목 받은 ‘e편한세상 도화’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감 돼 화제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금)~5일(토) 진행된 ‘e편한세상 도화’ 청약결과 2051가구(2105가구 중 이주대책자, 영유아 어린이집 공급분 제외) 모집에 무려 1만1,258명이 몰려 평균 5.5대 1경쟁률로 청약 마감을 거뒀다.

전체 청약자 신청자(11,258명) 가운데 인천지역 거주자는 80.8%인 9,097명이 차지했다. 이중 사업지가 위치한 인천 남구 신청자는 2,825명으로 인천지역 신청자의 31.5%를 차지했고, 차순위로 남동구(18.2%), 부평구(12.9%), 서구(12.1%) 등의 순이다.

이번 청약 결과가 고무적인 것은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에만 신청자가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인천 전역으로 신청자가 분포해 전월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뉴스테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따라서 향후에 추진 될 뉴스테이 사업들도 여러 지역에서 수요층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지구 5블록, 6-1블록, 6-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뉴스테이 2,105가구, 공공임대 54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 연 5% 범위 내 보다 낮은 3% 범위 내로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낮췄다. 또 전환보증금제도, 월세세액공제 등을 통해 월 임대료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전 가구 남향, 판상형 4베이 위주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주차장은 지상엔 차가 없이 지하 2층까지 배치했고, 건폐율이 약 15%에 불과 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카페, 도서관, 어린이 집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대림산업의 끊김 없는 단열설계, 층간소음 저감설계, 이중창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공과 운영, 시설관리 A/S까지 모두 책임 운영하며 입주자들을 위한 세대 내부 청소, 외부유리 청소, 단지 조경 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입주서비스가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금), 계약은 18일(금), 21일(월), 22일(화) 3일간 진행된다. 인천 남구 도화동 73-3번지 일원 도화오거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실시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2-765-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