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 보급형 무인택배 보관함 ‘S-LOCKER(에스라커)’ 선보여
2015-09-07 13:21
기존 고급형 중앙제어식 무인택배 함체와 동일한 사양 적용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기존에 소형 아파트나 빌라 등의 건물에서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았다. 전원을 끌어오는 문제,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문제 등 설치 방법의 한계 때문이다. 또 설치가 가능하다고 해도 무인택배함, 물품보관함의 가격이 너무 비싸 망설이게 되는 게 현실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제어식 무인택배·물품보관 시스템 시장의 선두주자 새누가 로컬전자식 무인택배 보관함 ‘S-LOCKER(에스라커)’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에스라커는 설치가 용이하고 가격대가 합리적이어서 무인택배 보관함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라커는 새누가 그동안의 제품 개발 및 설치·유지관리 노하우를 집결시킨 제품이다. 유사제품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20~3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2열 4단 8칸형의 무인택배함의 가격은 74만원 정도다.
에스라커는 도어락(밀레키)으로 택배기능을 제공한다. 경첩이 달려 있어 기존 제품과 달리 도어가 처지거나 뒤틀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1년에 한두 번 도어락 건전지만 교체해주면 별도로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 본사에서 1년간 무상 유지보수를 지원하므로 경제적 부담이 적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충격 및 파손 방지용 도어 이중 보강대, 두께 1T 이상의 냉연압연강판, 분체도장을 사용했다. 새누에 따르면 이러한 사양 모두 기존 고급형 중앙제어식 무인택배 함체와 동일하다.
새누 대표이사 황선오는 “무인택배함, 물품보관함의 보급이 느려지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로컬전자식 무인택배 보관함 에스라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곳에서 설치 방법이나 가격의 제한 없이 무인택배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새누 또는 에스라커를 검색하면 온라인을 통해 간단하게 에스라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 사양은 에스라커 홈페이지(www.s-lock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