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대한민국 나라사랑 어워드 자치단체부문 기록대상 수상

2015-09-07 13:11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박영순 시장)는 '제1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어워드'에서 나라사랑 자치단체부문 기록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 상은 도전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실시한다.

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하고, 태극기 선양사업을 추진해왔다. 태극기의 원조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대대적인 태극기 이벤트 사업을 추진,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 박영순 시장이 대한민국 해군 제1함대 사령부를 방문, 영해를 수호하는 광개토대왕함에서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태극기 단일 축제로는 최초로 나라사랑 구리 태극기 축제를 통해 지난 한달간 전 시민 태극기 달기운동, 광복절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 아름다운 태극기 군집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리시의 유별난 태극기 사랑운동이 전국적인 애국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시 일원에 태극기 박물관, 태극기 탑, 무궁화동산을 겸비한 태극기 문화공원을 조성해 태극기를 통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