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데이·스피스·왓슨,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초반 동반플레이
2015-09-02 08:08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2라운드 같은 조로 플레이…매킬로이는 마쓰야마·키스너와 함께 티오프…대니 리·케빈 나·제임스 한·배상문도 출전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2∼4위 선수들이 초반 이틀동안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 주최측이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 3위 제이슨 데이(호주), 4위 버바 왓슨(미국)은 4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데이는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피스는 세계랭킹 1위에 2주동안 올랐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커트탈락하면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피스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이고 왓슨이 3위다.
매킬로이는 이날 오전 9시6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한국(계) 선수들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제임스 한, 그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6위를 한 배상문(캘러웨이)이 출전한다.
대니 리는 이 대회에서 선전해야 다음주 초 발표되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그는 현재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이고 근소한 차이로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가 그를 추격하고 있다. 보디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우승 또는 2위를 해야 프레지던츠컵 출전 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