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옥수수가공공장에 "멋쟁이공장" 극찬
2015-09-01 07:5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완공한 평양강냉이(옥수수)가공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공장에 "멋쟁이 공장"이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특히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설비들을 창안·제작한 것이 마음에 든다"면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식료공업의 표준화된 본보기 공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국수, 과자, 빵 등 공장에서 생산하는 옥수수 가공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제품의 포장수준도 높아졌는데, 볼수록 흐뭇하다"고 기뻐하고 공장 건물도 "건축미학 사상이 훌륭히 반영된 자랑할 만한 공장"이라고 극찬했다.
1만 2천800여㎡의 부지에 들어선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만t에 달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이 무인화된 것이 특징이다.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조용원 당 부부장이 수행했으며,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현지에서 이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