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 1776억 규모 수원호매실·구리갈매 공공임대리츠 수주

2015-07-30 16:0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요진건설산업(대표 최은상·사진)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수원호매실(B-3블록·14공구)과 구리갈매(B3블록·5공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LH가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한 2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 공사금액은 수원호매실이 1378억17만8000원, 구리갈매가 398억914만3000원 규모다.

요진건설산업은 수원호매실 14공구 건설공사의 대표사로 51%의 지분을 갖는다. 티이씨건설(49%)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보금자리주택지구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가 사업지구를 관통하고 호매실IC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각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대 총 143만3912㎡에 조성되는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등이 가까워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데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구리갈매 5공구는 보령종합건설 및 건희건설(각 15%)과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했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 3월 인천검단에 짓는 국내 최대 규모의 최신 표면처리 전용시설인 친환경 표면처리센터(지식산업센터) 요진코아텍 공사(1410억원)에 이은 적극적인 수주 노력의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