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서전 쓴다" 서대문구, 어르신 대상 글쓰기 교육

2015-07-30 15:01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 '과거로의 여행' 수업]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화요일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 '과거로의 여행'을 실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도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 분과 공모사업으로 선정,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열고 있다.

'과거로의 여행'은 노년기 회상적 글쓰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나온 자신의 삶과 지금 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자아통합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리엔테이션, 자서전 쓰기(2시간씩 총 10회), 한국민속촌 문화나들이, 출판기념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글쓰기만 배우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의 인생 회고, 내 가족, 일과 사랑, 자신 연대기 등을 주제로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까지 설계한다.

결과물은 별도 스캔을 받아 책자로 제작되며 연말 서대문구청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도 열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마련되며 내달 14일까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반기 과정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02-363-99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