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C수도조리전문학교, 셰프에게 듣는 일일 '특강' 진행

2015-07-30 14:30

[사진 = 'GFAC수도조리전문학교'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글로벌푸드아트수도전문학교의 전신인 수도조리전문학교 출신의 많은 셰프들이 앞으로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전수하고 있다. 앞서 많은 학생들이 질문한 ‘셰프 되는 법’ 중 가장 많았던 질문을 중심으로 답을 하는 실제 셰프에게 듣는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토요일 글로벌푸드아트수도전문학교에서 진행한 일일특강에서 이 학교 출신의 정유석 셰프(현 AK플라자 실장)는 셰프 되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이 먹어 보고 자신이 아닌 대중이 좋아할 음식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얘기 했다.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고객의 입맛과 맞지 않는 음식을 만든다면 그 셰프의 음식은 좋은 음식이 아니라고 하며, 많은 음식을 접하고 맛 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단순 기술보다도 체험, 실무와 같이 현장을 겪어 볼 수 있는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또 학교 출신의 박효남 요리 명장은 "유학과정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우는 조리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학과정을 다녀온 학생들이 좀 더 넓은 견문을 가지고 일하는 걸 본적이 있다" 며 "실제 호텔주방에서도 유학 경험이 있으면 취업도 빠르고 외국어까지 되어 있다면 진급에 있어서 유리할 수 있다. 동시에 공부라는 분야와 관계없는 조리 분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외국어부터 관련 지식에 대한 것 까지 알고 있어야 진정한 셰프가 완성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셰프의 자질로 요리기술, 서비스정신, 열정과 끈기를 크게 3가지로 뽑았다.

일일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20만 명이나 되는 학교 선배들이 현장이나 전문가로 현재 활동을 하고 있으니 이 분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든든하고 취업이 걱정이 되지 않는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 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내년의 입학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정유석 셰프는 학생들과 일일이 사진도 찍고 후배들과 카톡이나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글로벌푸드아트수도전문학교는 요리교육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수도조리전문학교와 프렌차이즈 외식기업인 제너시스BBQ와 합병하여 16학번 신입생을 모집 하고 있다. 입학문의는 02-449-8797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fac.sc.kr)으로 가능하다.

모집 학과로는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와인소믈리에학과,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