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중앙전통시장’ 명품상설시장으로 거듭나다.

2015-07-30 13:10

[사진=문경시청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9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해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상설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새로 조성한 ‘중앙어울림마당’ 준공식을 가졌다.

(구)파티마병원 자리에 마련된 중앙어울림마당은 노점 상인들의 개인부담 없이 가판대 및 비가림시설 등을 제공했으며, 이전한 상점주들도 시장의 환경과 수입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공무원들은 유관단체들과 함께 지난 4월 20일 대박기원제 후 매일 5개 이상의 실·과·소 및 읍·면·동이 중앙어울림마당을 비롯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연인원 2000명)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노점 상인들로 인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차량 소통은 물론 긴급환자 및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됐으나 이번 준공으로 일시에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중앙어울림마당은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내 무대 및 음향장치를 설치해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