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hows, 기프티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2015-07-17 09:4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쇼’의 운영회사인 kt mhows(케이티 엠하우스, 대표 조훈)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MGN(대표 장진혁)과 ‘모바일 쿠폰 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GN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모바일 바우처 및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유통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이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kt mhows는 MGN에 기프티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솔루션을 제공해 △모바일 쿠폰 발송 △상품공급사 POS연동 △구매 데이터 관리 업무 등에 대해 협조할 예정이며, MGN은 △상품 소싱과 판매채널 발굴 △기업간거래(B2B) 영업 △고객만족(CS)처리 등 포괄적인 사업운영을 맡게 된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5~6%에 달하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급증하는 인터넷·스마트폰 보급률로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손꼽힌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연 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18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준, 인터넷 사용인구는 전 국민의 33%인 8300만명, 스마트폰 인구는 약 4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t mhows는 지난해 12월 기프티쇼 글로벌 진출의 첫 시도로 일본 밸류커머스사(社)와 함께 기프티쇼의 일본 서비스인 ‘기프트 스마트’를 론칭한 바 있다.
올해 6월 1일에는 모바일웹 버전을 선보였으며, 간편 인증 기술인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상품 교환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렇게 마련된 안정적 서비스 기반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