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박하승 연구사 ‘국무총리 표창’
2015-07-15 13:37
- 15일 시상식…국산국화 개발·보급 및 소득증대 기여 공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박하승 연구사가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산 국화 품종개발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박하승 연구사는 지난 2002년부터 국화 신품종 개발에 착수해 그간 ‘보라미’ 등 60여 종의 신품종을 보급해 우리품종 보급률 28%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박 연구사는 노동력 절감형 무측지성 국화 ‘백선’ 재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곁가지 제거 노동시간을 270시간에서 9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등 도내 국화농가에서 28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하승 연구사는 “이번 국무총리상은 개인의 업적에 앞서 충남국화산업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국화산업 세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