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의 캐디 마이클 그렐러, "나도 백만장자"
2015-07-15 09:11
현재까지 약 87만달러(약 10억원) 벌어…미국PGA투어 상금랭킹 92위 해당…올해 큰 대회 많이 남아 100만달러 무난히 넘길 듯
올해 세계남자골프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는 조던 스피스(22·미국)일 것이다.
그는 올들어 열린 두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고 이번주 열리는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마저 제패하려는 기세다.
그는 세계랭킹 2위,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올들어 번 상금액은 870만9838달러(약 99억6000만원)다.
스피스가 잘 나가자 그의 백을 메는 캐디 마이클 그렐러의 수입도 남부럽지 않다.
이런 계산에 따라 그렐러는 올해 현재까지 86만6534달러(약 9억9000만원)를 벌어들였다. 몇 년전까지 그는 고교 수학선생이었다. 그 때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입이다.
더욱 올시즌은 진행중이고, 이번주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큰 대회가 많이 남았다.
USA투데이는 “올해 그렐러의 수입이 100만달러(약 11억400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렐러가 올들어 번 수입은 미국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92위에 해당한다. 랭킹 114위 노승열(나이키골프·68만여달러), 랭킹 128위 박성준(58만여달러), 랭킹 154위 최경주(37여만달러)의 상금액보다 많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잘 나가던 시절 그의 백을 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의 연간 수입이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그렐러가 그 기록을 깰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