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명 성악가 괴르네 10년만에 다시 성남아트센터 찾는다

2015-07-15 08:0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성남아트센터(대표 정은숙)가 개관 10주년을 기념으로 독일 유명 성악가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괴르네는 독일 가곡 '리트'의 선봉장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으로 성악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하이페리온이 10년에 걸쳐 제작한 슈베르트 성악곡 전곡 앨범 '슈베르트 에디션'에 참여했으며 이 시리즈 중 30집 '겨울나그네'가 1997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반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오는 9월 19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여는 괴르네는 슈만의 '리더크라이스 Op.39'와 슈베르트의 '하프주자의 노래' 등 독일 낭만주의 시대 대표 가곡을 선보인다.

페터 슈라이어, 에디타 그루베로바, 알브레히트 마이어, 드미트리 아시케나지 등의 음악가와 호흡을 맞춘 알렉산더 슈말츠가 반주를 맡았다.

성남아트센터는  "괴르네는 2005년 개관 페스티벌에도 초청된 아티스트다. 개관 공연에 선 뒤 10년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3만~10만원.  031-783-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