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열려
2015-07-15 07:57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년의 성찰과 미래의 아젠다(Agenda)”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구 민관 복지관계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2005년부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라는 명칭으로 구성돼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읍·면·동까지 확대했다.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심의 또는 건의,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협력 강화, 지역사회 내 복지자원의 발굴 및 이용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지역대회는 지난 10년간의 성찰과 미래의 아젠다(Agenda) 라는 슬로건에 맞춰 김인천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지역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변화와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유범상 방송통신대 교수가 “사회보장환경변화에 따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철학과 방향”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한다.
주제 강연 후 유범상 교수, 이두형 서구 민간공동위원장, 김수진 계양구 실무협의체위원장이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과거 10년과 미래 10년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희망과 나눔’을 주제로 개최한 UCC 공모전에서 수상한 17개 작품(일반부 10명, 학생부 7명)에 대해 시상하고, 최우수 UCC 작품을 상영한다.
최우수작은 일반부는 동심원 단체에서 출품한 “나누어서 고마워!”, 학생부는 인천연송고등학교 고종원 학생이 출품한 “나눔의 교실”이 각각 선정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대회를 통해 10개 군·구의 민관협력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해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 일에 더욱 헌신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