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베트남 타이응웬대학&흥이옌병원 MOU 체결

2015-07-06 19:5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베트남 타이응웬 대학 및 흥이옌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병원이 2015년 지역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두영 병원장, 이철 국제진료센터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관계자 일행이 지난 2일부터 베트남 현지를 방문, 타이응웬대학&흥이옌병원과 상호 양해각서를 작성, 협약이 체결됐다.
 

▲최두영(우) 원광대병원장과 응우엔 반 손 베트남 타이응웬 대학 총장 겸 흥이옌병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대병원]


이번 협약에서 양 병원은 의료진, 학생들의 교육과 연수 및 해외환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오는 10월 응우엔 반 손 대학총장겸 병원장이 원광대병원을 방문, 구체적인 내용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 일행은 또 (주)베트남 대사관 전대주 대사와 식품의약품안전관 허송무 주무관으로부터 베트남과 한국과의 관계, 베트남의 의료 환경, 한국의료기관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듣고 원광대병원이 베트남과의 우호적 관계 속에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한편, 최두영 병원장은 방문 기간 중 하노이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박장성 내 최초의 폐전문 병원인 박장 병원을 방문, 인근 산업공단으로 인한 산업재해와 폐질환, 영상의학과 의사 부족 등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병원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원광대병원이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