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연평해전 13주기’…새누리, 원조 안보정당 행보
2015-06-28 11:11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평해전 13주기인 29일 해군 2함대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을 찾아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등 하루종일 '원조 안보정당' 행보에 주력한다.
이같은 안보 행보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파동'으로 뒤숭숭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고 분열 양상을 보이는 지지층도 재결집시킬 기회로 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평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현장 행보로도 풀이된다.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뒤 해군 3함대 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13주기 추모식에 참석, 전사 장병 유족들과도 만난다.
오후에는 서울로 돌아와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청년 당직자 90여명과 함께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영화 관람 직전에는 참석자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안보 현안 및 영화와 관련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6·25전쟁 65주년인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우리 역사교육의 생태계가 오염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군현 사무총장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우리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교육을 받도록 모든 교육 주체나 기성세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앞장서 강한 안보 정당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