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레이저 제조장비 174억원 신규 계약
2015-06-17 10:3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레이저 응용기기 제조업 엘아이에스는 17일 1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이달에만 총 80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이로써 엘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매출액(369억원) 대비 3배나 되는 1000억원이 넘는 수주(매출 포함) 성과를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엘아이에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정에 대규모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아몰레드 셀 실링(AMOLED Cell Sealing) 장비 분야에서 선두적이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레이저 가공기술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무베젤 TV에 필수적인 ‘폴 필름 커터(Pol Film Cutter)’, 터치스크린 패널 가공, 태양전지판, 반도체, 제품마킹 등을 위한 다양한 레이저 관련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대표 글로벌 모바일 기업이 엘아이에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한 소중한 사례"라며, "현재 논의중인 글로벌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들도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며, 엘아이에스는 사후면세점과 레이저 장비 제조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