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찬밥' 여수시청 주차장 7월부터 유료화

2015-06-16 20:30

자동차로 꽉찬 전남 여수시청 주차장.[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 청사 주차장이 7월부터 유료화 된다.

여수시는 주차 공간 확보로 청사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차량 진입구간 4곳에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 등을 개선키로 했다.

청사 주차장은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유료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여수시에서 주관하는 공식행사나 회의 참석 등으로 인한 주차장 이용은 무료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다. 이후 10분 초과할 때 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정문 등에 마련된 무인 정산기와 여수시청 직장어린집 입구에 있는 주차관리요원을 통해 정산이 가능하다.

주차장 유료화 시행은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민원전용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여수시청사 주차장은 그동안 대부분 공무원들이 차지하면서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