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국민안심병원 어디?”
2015-06-16 09:11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국민안심병원 어디?”…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국민안심병원 어디?”
대구시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52살 A씨가 2차례 양성반응이 나와 메르스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격리되기 전 15일까지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 등 업무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왔으며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A씨의 부인과 아들, 남구청 직원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내렸다.
보건당국은 국민안심병원의 요건으로 호흡기 환자 분리진료, 폐렴 의심환자 단독입원, 메르스 음성 환자 중환자실 입원, 의료진 방호철저, 불필요한 면회제한, 모든 환자 메르스 조회, 병원 내 감염관리 강화 등을 주문하고 있다.
15일을 기준으로 총 16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이나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