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조흥만 교수, 대한철학회 학술상
2015-06-15 16:05
소크라테스의 죽음관 새롭게 해석한 연구 ‘호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조흥만 강의전담교수(철학과)가 소크라테스의 죽음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로 제13회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대한철학회가 발행하는 '철학연구' 제132집 수록된 ‘변론'에서 소크라테스의 죽음관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상을 수상했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이 논문이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죽음관을 새롭게 조명하고, 아직까지 본래 모습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그의 죽음관에 대해 참신하면서고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인식론적 불가지론과 윤리적 낙관주의라는 이분법에 갇혀 그 진의가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던 소크라테스의 본 모습을 종교철학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독창적 논문이라고도 평했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해에도 ‘플라톤 파우사니아스의 궤변술을 통해 본 에로스와 노모스’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동서철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