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완, 위험천만한 ‘성형만능 쇼’가 아니다

2015-06-11 10:30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변화시켜주는 힐링쇼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지난 8일 밤, JTBC의 새 예능 ‘화이트스완’ 2회가 공개된 가운데 드디어 진짜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화이트스완’은 이승연과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를 맡으면서 화제가 된 후, 1회 이정수와 2회 설보경의 메이크오버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화이트스완은 밤 12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도 1.050%(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 이후 2일 아침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만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8일 밤 2회차 방송을 마친 화이트 스완에 대해 시청자들이 내린 결론은 ‘감성 힐링쇼’라는 것이다.

1회에 출연자 이정수씨와 2회에 출연자 설보경 모두 외모로 인해 사회로부터 차별 받으며 힘겹게 살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어려운 형편에 제대로 된 치아 치료도 못 받아보고, 외모차별로 인해 취업에 계속해서 실패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

두 출연자 모두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삶에 흥미까지 잃게 되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화이트스완 스페셜리스트의 도움으로 첫번째 화이트스완 이정수와 두번째 화이트스완설보경은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아름다워진 외모뿐만 아니라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밝은 미소와 자신감이 시청사의 눈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통해 자신감을 찾은 이들은 이전에는 소심하고 위축되어 꿈조차 잃어가던 것과 달리, 밝고 자신 있게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회 방송됐던 화이트스완 이정수는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그녀는”일이 힘들긴 하지만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이 커피에 내 꿈, 희망, 기쁨, 즐거움이 다 융합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며 “변한 나의 모습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앞으로 더욱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2회차까지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성형이 외모를 바꾼 것이 아니라 사람을 바꿨다”, “극적인 반전이 아니라 정말 잔잔한 감동을 주는 메이크오버쇼다”, “렛미인과 다른 매력이 있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회 화이트스완 이정수는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님에게 수술 받은 바 있다.
 

[제이준 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