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기술력 입증… 인터솔라 어워드서 본상 수상

2015-06-11 08:43
-태양광 모듈 제품으로는 2013년에 이어 2번째 수상… 아시아 업계 중 유일

인터솔라 2015 어워드 본상 수상 후 LG전자 솔라연구소장 최영호 상무(좌측), EU Solar Sales Director 마이클 하레(Michael Harre)가 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0~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 신제품 '네온2'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며, 태양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제품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태양에너지 학계, 업계,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모듈 효율과 320W의 출력을 구현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으나, ‘네온2’는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모듈 출력을 향상시키고 전기적 손실은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광 △전기에너지 저장장치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의 3부분에서 본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 태양광 모듈 업체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2회 획득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 솔라BD담당 이충호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입증 받았다”라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은 지난 4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하는 ‘2014년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 성과’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013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혁신성,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