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구기자 6월 초 조기개화 “일 서두르세요”
2015-06-08 14:55
- 이상고온 영향…재배관리 및 병해충 방제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최근 연이은 고온 현상으로 구기자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재배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평년 6월 하순에 개화하던 구기자 개화가 올해는 7∼14일 빠른 6월 상순부터 개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지 및 전정은 결과지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적당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개화가 이뤄지면 추비 및 관수를 충분하게 실시해 열매가 충실히 성숙되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구기자 꽃과 열매를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농작업 시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 또는 점착트랩 등을 설치해 방제해야한다.
또 비가림시설에서 재배 시에는 고온으로 인한 수정불량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시설의 환기를 철저히 해주고 관비 및 관수공급으로 다수확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