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유치 신청
2015-05-29 09:13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내 부지 최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세계 주요문자 관련 문화 기반시설을 조성해 문화 창의성 증진,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 진흥 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대상부지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건립비만 950억 원(연면적 20,000㎡ 내외)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한 세계문자박물관 후보지 입지 여건에 가장 부합하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내 교양시설(박물관)로 조성계획된 연수구 송도동 24-8번지(면적 19,418㎡)를 건립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문자산업 및 관광산업 진흥,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비전 및 전략목표에 매우 적합하고, 국내외적으로 최적의 접근성 및 매력성이 입증된 국제비즈니스 도시”라며, “따라서, 개발이 용이하고 기존 시설과의 연계로 활용성 확대 및 박물관의 안정적 운영을 실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융복합을 통한 문자산업기반 전시체계 구축에 최적지”라고 신청사유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립문화시설이 없는 인천시 입장에서 공공시설인 국립박물관 유치는 문화·관광다양성 구축으로 창조적 문화도시 발전 도모와 미래문화의 창조적·개방적 공간 활용, 외국인 정주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