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캐머런과 30분간 통화…"우크라 사태, 민스크 협정 이행 중요"

2015-05-26 16:4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사진= 위키피디아(왼쪽), 캐머런 총리 구글플러스 공식 계정]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체결된 민스크 협정(휴전협정)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푸틴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크렘린궁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 간 직접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시리아 사태,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대처 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공보실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캐머런 총리를 축하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며 두 정상은 약 30분 동안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