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예술거리, 이색공연 열기로 들썩
2015-04-27 08:0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 동문예술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 창작지원센터에서 ‘이색공연이 있는 금요일 밤에’를 진행한다.
첫 공연으로 지난 24일 디제잉을 주제로 한 ‘톡톡 튀는 라이브 파티–디제잉 클럽파티’가 진행됐다. 디제잉과 미디어 파사드의 조합으로 꾸며진 이날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DJ 원우와 VJ이산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앞으로 재즈(5월), 칵테일 쇼(7월), 뮤지컬(8월), 댄스(9월) 등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각종 공연 단체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동문예술거리를 보다 활기 넘치는 거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거둬지는 공연 수익금은 행사 종료 후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기금 등으로 기부됨으로써 공연자와 관객들이 뜻 깊은 나눔 활동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