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5년새 2만명 이상 증가
2015-04-10 09:0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5년간 파킨슨병 환자가 2만명 이상 증가하고, 진료비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파킨슨병 환자는 2만4323명 늘어났다. 총 진료비는 262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1만8226명 더 많았다. 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5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특히 80대에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파킨슨병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80명)이었고 전북(271명), 세종시(229명) 충남(227명), 강원(19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