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미국 시장서 '최고 품질' 인정

2015-03-26 11:06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4개 부문 1위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 받았다. 소비자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세탁기, 의류건조기 등 세탁 가전 평가에서 이례적으로 4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26일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효율 전자동세탁기'(Top-load HE washers) 부문 평가 결과 삼성전자의 대용량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A48H7400AP)가 총점 75점을 받고 1위에 올라 '추천제품'(Recommended)으로 선정됐다.

삼성 대용량 전자동세탁기는 평가 항목 중 물 사용량, 진동 항목에서 5단계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했다. 세탁 성능, 세탁 용량, 에너지효율, 소음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Front-load washers) △고효율 전자동세탁기(Top-load HE washers) △전기 건조기(Electric dryers) △가스 건조기(Gas dryers) 등 컨슈머 리포트의 세탁 가전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 및 추천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추천제품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 건조기(모델명 DV56H9100EG)와 △가스 건조기(모델명 DV56H9100GG)는 모두 건조 성능, 용량, 사용편의성 등의 항목에서 엑설런트를 받았고 소음 항목에서도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WF56H9110CW)가 총점 기준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평가 대상 드럼세탁기 총 51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세탁 능력,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세탁용량, 세탁물 손상 등 전 항목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