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날 급등 숨고르기에 혼조 마감…나스닥만 0.19% 올라

2015-03-20 07:51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전날 증시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7.16포인트(0.65%) 떨어진 1만7959.03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23포인트(0.49%) 하락한 2089.27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5포인트(0.19%) 상승한 4992.3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페이스북의 선전으로 3대 주가지수 중에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앞서 17일 자사 메신저에 회원 간 송금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처음으로 다우 지수에 편입돼 거래된 애플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급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안정을 되찾으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달러화도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0.8% 상승했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2.1% 떨어진 유로당 1.064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노동부는 “지난주(3월8일~3월14일)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9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29만건보다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