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보다 취업할래요”
2015-03-04 09:21
경인여대, 고교생 직업반 운영…1인당 학비 750만원 전액 국고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고용노동부의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대학에 선정돼 일부 일반고생들을 대상으로 ‘헤어자격증&헤어실무&메이크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인여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과정은 노동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교(3학년) 학생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의 교육훈련비는 1인당 750만원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대학과 연계된 일반고생 직업훈련 과정은 전국 8개 대학에서 진행되며, 인천·부천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인여대가 유일하다.
경인여대는 3월3일 2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일반고생 20명의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입교식을 진행했으며, 교육기간은 2016년 1월29일까지다.
학생들은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에는 자신의 고교로 출석하고, 화~금은 경인여대로 출석하여 헤어 및 메이크업 수업을 듣게 된다.
경인여대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산업체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성은 교무처장은 “이번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대학 협력 기업에 취업을 연계시키고, 피부미용과 계약학과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