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학위수여식…1890명 학사모

2015-02-13 17:24

전지용 경복대 총장이 13일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훈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13일 오후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노근 국회의원, 졸업생,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1890명이 학사모를 썼으며, 전체 수석의 영예는 유아교육학과 권민정씨가 차지했다. 전문학사 전체 수석은 시각디자인과 태성소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우당대상이 수여됐다. 또 컴퓨터정보과 도명수씨가 최우수공로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특히 수여식에서 경복대만의 졸업식 전통인 '테슬 세레모니'가 연출됐다. 지도교수가 졸업생들의 학사모 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져주는 예식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교수합창단이 축가 '붉은 노을 메들리'를 불러 감동을 줬고, 내빈들도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축사를 전했다.

전지용 총장은 훈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졸업생들은 경복대가 키우고 경복대가 인정한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라며 "긴 시간동안 담금질을 끝내고 사회에 첫발을 딛는 졸업생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